아이쏘우 액션캠으로 담아본 안성 잔디팜 캠핑장에서의 1박 2일
지난 주말에는 안성에 있는 잔디팜캠핑장에 다녀왔다. 집에서 한시간도 안 걸리는 곳은 처음인 듯 하다. 처음에 네비를 찍었는데 56분이 뜨길래 깜짝 놀랬는데.. 가까운게 좋긴 좋은 듯 하다. 운전하는 데 힘도 안들고 아이들도 지겨워 하지 않고 말이다. 우리 가족이 자리잡은 곳은 잔디팜 캠핑장에 딱 하나밖에 없는 데크 사이트다. 원래 잔디사이트에 잡을까 했는데 다른 사이트들이랑 떨어져서 독립적으로 조용히 지내다 올 수 있다고 해서 데크로 골랐다. 막상 텐트를 올려보니 데크가 좀 좁은 느낌이다. 우드랜드2를 설치하니까 데크가 꽉 찼다. 3명 이하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고 4인가족 이상부터는 좁아서 이용이 많이 불편할 듯 하다. 그나저나 데크 주변이 전부 밤나무다. 잔디팜 캠핑장에 오게 된 이유가 바로 밤따기 체험이 가능하다고 해서 오게 된 건데, 정말 주변에 밤이 많다. 심지어 바로 옆 산쪽에서 뭔가 돌굴러오는 소리가 들리면 밤이 떨어져서 굴러 내려오는 소리가 종종 들릴 정도다. 게다가 이번주는 피크 시즌이라서 밤이 아주 잘 익어 있어 밤따기 캠핑에는 최적의 타이밍에 다녀온 것 같다. 캠핑장에서의 첫 끼니는 라면. 라면은 신기하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. 그런데 이번엔 확실히 계란을 안 넣으니까 애들이 금새 알아차린다. “아빠 계란 안넣었어?” 라고 물어보는 호주양. 안타깝게도 이번엔 계란을 따로 안챙겨와서 라면에 계란을 넣어주질 못했다. 다음부터는 계란도 꼭 챙겨야지. 라면을 한 그릇씩 먹고는 잔디팜 … Continue reading 아이쏘우 액션캠으로 담아본 안성 잔디팜 캠핑장에서의 1박 2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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